오늘아침 출근하기 전에 얼핏 뉴스를 보는데

날씨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제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가을의 계절인 9월이 찾아왔죠

아직 저녁에만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지만..

근데 앵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매미 울음소리와 귀뚜라미 소리를 통해 온도를 알 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매미 소리와 귀뚜라미 소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먼저 매미는 무더운 여름날 볼 수있는 곤충으로 직접 본다기 보다는 소리로 만나볼 수 있죠

매미소리를 들으면 진짜 여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렇게 맴맴맴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한 여름날의 청취를 느끼게 해주기도 하지만 워낙 소리가 크다보니 그 시끄러운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매미가 그렇게 울어대는 이유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매미는 땅속에서 무려 4~7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무 뿌리의 양분이나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애벌레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 후 성충이 된 매미는 겨우 2주 정도만 살 수 있다고 하네요ㅠ

매미는 수컷만 소리를 낼 수 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짝짓기를 하기 위해 그렇게 울어댄다고 하네요

매미는 배에서 소리는 낸다는데 성량이 대단 한듯하네요.

 

 

 

그럼 다음으로 귀뚜라미 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뚜라미를 징그러워하시는분들도 있으실거 같아 사진 대신 그림으로ㅎㅎ

먼저 귀뚜라미가 내는 소리는 울음소리가 아닌

날개를 비벼서 내는 소리 입니다.

매미소리가 잦아들면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름에서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한데요

뭐 아파트 같은곳에선 귀뚜라미를 보기 어렵겠지만 일반 가정집에선

요즘에도 많이 있는듯 합니다.

귀뚜라미 소리도 매미와 마찬가지로 짝짓기를 위해 내는 소리인데요

귀뚜라미는 섭씨 24도 안팎의 온도에서

짝짓기를 가장 왕성하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귀뚜라미가 가장 왕성하게 우는때의 온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거죠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온도에 관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1987년 미국 과학자 아모스 돌베어가

'온도계 구실을 하는 귀뚜라미'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돌베어 법칙'이 나오는데 긴꼬리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주변온도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긴꼬리 귀뚜라미가 14초 동안 우는 횟수에 40을 더하면 화씨온도(℉)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인데

예를 들어 14초 동안 긴꼬리 귀뚜라미가 30회 울었다면

주변 온도가 70℉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공식을 섭씨온도(℃)로 바꾸면, 25초 동안 귀뚜라미가 우는 횟수를

3으로 나눈 뒤 4를 더하면 되는데요.

25초 동안 51번 울었다면 주변 온도는 21℃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조용한 가을밤 귀뚜라미 소리에 귀 기울여 현재 온도를 한번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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